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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마초 가수 구속[구본학]

검찰, 대마초 가수 구속[구본학]
입력 1991-09-14 | 수정 199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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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대마초 가수 구속]

    ● 앵커: 국내 연예가에 또 한 차례 대마초 홍역을 치루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워온 들국화멤버를 비롯한 인기가수와 공연기획 제작자등 11명을 적발해서 8명을 구속했습니다.

    구본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검찰에 구속된 인기가수는 “사랑으로”란 노래로 유명한 해바라기 그룹 멤버 이광준 씨와 한때 들국화 그룹에서 활동했던 헤비메탈계열 가수 전인권 씨 등 2명입니다.

    서울지검 강력부는 이와 함께 김용국 씨 등 공연기획업자와 레코드제작자 택시 운전기사 등 6명도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함께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또 인기가요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부른 가수 권인화씨 등 1명을 수배했습니다.

    검찰 수사결과 일부 연예인들은 지리산등지에서 야생대마를 채취해 피로를 잊고, 예술 감각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내 야산이나 집에서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워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국내에서 필로폰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가격도 급등하자 일부 대학생들까지 대마초를 피우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구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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