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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체증 주범 터미널인 수원 시외버스터미널[고주룡]

체증 주범 터미널인 수원 시외버스터미널[고주룡]
입력 1992-07-21 | 수정 199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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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증 주범 터미널인 수원 시외버스터미널]

    ● 앵커: 하루 2천여 대의 버스가 드나들고 있는 수원시의 시외버스 터미널이 도심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체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원시는 버스터미널 이전 부지만 마련해 놓고 있을 뿐 2년이 넘도록 사업에 착수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고주룡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도심 한 복판에 있는 경기도 수원시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터미널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도로가 꽉 막혀 버렸습니다.

    터미널은 비좁은 데다 경기 도내는 물론 전국을 잇는 600여 대의 버스가 하루 2200여 회씩 운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조희동(버스 운전사): 여기 입구에서 이 거리가 100m 정도 밖에 안 되는데요, 거기 들어오는 게 1시간씩 가까이 걸리고...

    ● 이신규(시민): 차가 지금 저렇게 서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차와 차 사이를 사람들이 지나다녀야 돼요.

    ● 기자: 수원시는 도심 한복판에 있는 터미널로 시내 전역이 큰 교통 혼잡을 빚자 지난 90년도에 외곽 지역에 터미널 이전 부지를 마련했습니다.

    ● 황환수(수원시 교통행정과장): 수원 시외버스 터미널은 동수원 권선택지 개발 지구에 16000평의 부지를 확보를 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도시 기본 계획을 변경, 초현대식 터미널 건립 계획을 수립을 해서 확장 이전을 하겠습니다.

    ● 기자: 그러나 버스 터미널 이전 대상지인 권선2지구가 아직 도시 계획 시설 결정조차 되지 않는 등 사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원시 교통 체증 현상은 한동안 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고주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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