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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총 강도, 중부고속도로 주유소에서 10차례 범행[고주룡]

공기총 강도, 중부고속도로 주유소에서 10차례 범행[고주룡]
입력 1993-05-21 | 수정 199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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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총 강도, 중부고속도로 주유소에서 10차례 범행]

    ● 앵커: 낫과 공기총을 든 떼강도가 경기도 인활으로부터 중부고속도로 주변지역까지 오르내리면서 10여 차례가 넘게 범행을 저질러오다 석달 만에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주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28살 이윤택 씨 등 20대 4인조 범인들은 새벽2시부터 4시까지 심야 시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범해장소도 국도와 고속도로 주변의 주유소와 여관 등 비교적 현금이 많고 인적이 드문 곳 또 빨리 달아날 수 있는 곳을 택했습니다.

    지난을 3월 9일 중부고속도로 음성톨게이트주유소를 들어가 주는 이 모 씨를 공기총으로 위협해 현금 등 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다음날은 범행 장소를 경기도 광주로 옮겨 금품을 터는 등 지난을 3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와 중부고속도로 주변에서만 모두17차례에 걸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공기총과 낫을 사용해 종업원등을 위협했으나 2건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다치게 하지 않고 금품만을 털어 대부분 금품을 털어 유흥비로 써버렸습니다.

    경찰은 지난을 12일 경기도 오산시 진흥주요소 사건 등 모두10건이 이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또 경기도와 강원도 춘천일대 에서 일어난 나머지 7건이 비슷한 사건도 이들이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사건은 범인들이 사용한 수표추적에 의해 밝혀졌고 비록범인은 잡았으나 경기도와 충청도, 강원도 등에서 3개월 대한 모두 17차례의 동일수법이 잇따라 경찰수사의 공백이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고주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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