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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오병문 교육부장관, 국민교육헌장 폐지 검토[황헌]

오병문 교육부장관, 국민교육헌장 폐지 검토[황헌]
입력 1993-10-23 | 수정 199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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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병문 교육부장관, 국민교육헌장 폐지 검]

    ● 앵커: 오병문 교육부장관은 국민교육헌장을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오늘 국정감사에서 밝혔습니다.

    국정감사 마지막 날의 주요내용을 황헌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본부 감사에서 민주당 박석무 의원은 유신교육의 잔재인 국민교육헌장은 폐지돼야 한다며 교육부의 입장을 물었습니다.

    ● 박석무 의원: 유신의 잔재이자 어떻게 보면 독재의 유지를 위해서 교육을 통제하기 위해서 제정되었던 국민교육헌장은 이제 폐지되어야 하지 않느냐.

    ● 기자: 이에 대해 오병문 교육부장관은 아직 최종결론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폐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오병문 장관은 또 해직교사 복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대통령에게 법률적 효력을 갖는 특단 조치를 취해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재영 재무부 장관은 오늘 재무부 감사에서 재벌그룹의 계열사인 보험 단자 종합금융 회사가 상장 주식을 보유할 경우 현재는 의결권이나 무의결권 구분 없이 10%로 돼있는 보유한도를 조정해 의결권 주식은 5%이상 보유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다른 기업의 경영권 침해 소지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사회부에 대한 감사에서 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모르게 의약품의 약효 임상실험을 실시해 왔다고 지적하고 보사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MBC 뉴스 황헌입니다.

    (황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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