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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 공군 차세대 전투기, F-22 전투기 공개[심원택]

미 공군 차세대 전투기, F-22 전투기 공개[심원택]
입력 1997-04-15 | 수정 199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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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차세대 전투기, F-22 전투기 공개]

    ● 앵커: 미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로 채택된 F-22 전투기가 미국의 애틀란타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제조 회사인 록히드 마틴사는 우리나라에도 판매를 추진하고 있어서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선정 과정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됩니다.

    심원택 기자입니다.

    ● 기자: F-22 전투기는 F-15기를 대체해 미 공군이 21세기제공권 확보를 위해서 선정한 차세대 전투기입니다.

    첫 공개 행사에는 깅 그리치 하원 의장 등 상,하원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이 전투기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F-22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전투기의 장점만을 하나의 기체에 결집시킨 21세기 차세대 꿈의 전투기입니다.

    F-117 스텔스기를 오히려 능가하는 스텔스 성능, 즉 레이더 회피 능력을 갖춘 데다 최첨단 전자 장비를 장착해 조종사는 전후방 피아식별과 전투상황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제조 회사인 록히드 마틴사는 한국을 우선 판매 대상국으로 오는 2002년부터 판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 포글만(미공군 참모총장): 대외 판매는 앞으로 구체적 계획을 세워 추진해나갈 것이다.

    ● 기자: 록히드 마틴사는 이례적으로 제조 시설을 한국 기자들에게 공개하는 등, 장차 한국 판매를 염두에 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한 대당 1억 달러가 넘습니다.

    또, 러시아의 수호이 37기와 프랑스의 라팔 등 네 개의 기종으로 압축된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시기적으로 거의 일치하는 문제도 겹쳐 있습니다.

    F-22기는 앞으로 우리 공군의 차세대전투기 선정과 관련해 논란의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심원택입니다.

    (심원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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