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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일본 사이버 가수 '다테 교꼬' 데뷔[유상하]

일본 사이버 가수 '다테 교꼬' 데뷔[유상하]
입력 1998-01-13 | 수정 199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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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가수 데뷔]

    ● 앵커: 일본에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다테 교꼬라는 가상 인물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바 있습 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담이라는 컴퓨터상의 사이버 가수가 탄생해 조만간 음반도 내고 가수로 정식 데뷔할 예정이어서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유상하 기자입니다.

    ● 기자: 나이는 20살, 178cm 키의 68kg의 준수한 용모.

    록발라드 10곡이 담긴 음반을 내고 이달 안 에 가수로 데뷔하는 가상 인물, 아담의 신상명세입니다.

    가상 세계인 에덴에서 태어난 합성 인간.

    즉 사이버이기 때문에 한 여인을 사랑하면서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슬픔들을 노래합니다.

    국내 최초의 사이버 가수인 아담은 아담 소프트라는 작은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1년간의 산고 끝에 탄생했습니다.

    일본의 사이버 스타 교꼬가 귀여운 18살의 여학생으로 만들어진 데 비해 아담은 우수어린 눈빛과 애조 띈 음색 등, 보다 인간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가수 아담은 실제 존재하지는 않지만 노래하고 춤을 출 뿐만 아니라 영화와 방송에도 출연할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만화와 게임뿐만 아니라 광고와 콘서트에도 출연할 계획입니다.

    ● 박종만 대표 ((주) 아담소프트) : 일을 한다면 기존의 가수 못지 않은 라이브 공연이나 인터뷰 등도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 기자: 그러나 아담은 일본의 사이버 스타 교꼬를 모방한 것으로 10대 위주의 장삿속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사이버 시장은 해마다 급속히 성장하고 있어 언젠가는 가상 인물이 인간 스타를 위협할지 모릅니다.

    MBC 뉴스 유상하입니다.

    (유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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