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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대비책 소개. 최소한의 생필품 준비 등[최일구]

Y2K 대비책 소개. 최소한의 생필품 준비 등[최일구]
입력 1999-12-26 | 수정 199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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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2K 대비책 소개. 최소한의 생필품 준비 등]

    ● 앵커: 지금 보신대로 Y2K 문제에 대해서 시민들이 상당히 꺼림칙해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대비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100%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어떻습니까?

    최일구 기자, 약간의 생필품을 사둘 필요가 있을까요?

    ● 기자: 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최소한의 준비는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사재기는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집안에 적어도 1주일이나 보름치 정도의 비상식량이나 생필품이 있다면 사재기까지는 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노약자나 신생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신정 연휴기간도 있고 하니까 의사, 약사와 긴밀하게 상의를 해서 의약품과 신생아용품 등은 미리미리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네, 만약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있다고 봐야겠죠?

    ● 기자: 네, Y2K 문제는 확률게임입니다.

    전 세계 Y2K 전문가 어느 누구도 Y2K 문제가 어느 정도 발생할 것이냐, 그리고 또 발생을 실제로 할 것이냐를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류가 컴퓨터를 만들어낸 이래 처음으로 겪는 그런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완벽한 대처를 해왔기 때문에 전기가 끊기거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그런 최악의 사태는 없다, 이렇게 호언장담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정부의 말을 믿어보고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하겠습니다.

    ● 앵커: 네, 지금 말한 것처럼 정부나 기업은 준비를 하겠지만 일반 개인들, 특히 개인용 PC 같은 것은 어떻게 됩니까?

    ● 기자: 네, 일단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는 31일 밤에는 PC의 사용을 자제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아주 급하다면 적어도 31일 밤 11시 55부터 1일 0시 5분까지 적어도 10분 정도만이라도 PC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바이러스에 대비해서 수상한 E-메일을 받게 되면 열어보지 말고 백신치료를 받아본 뒤 열람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새천년 안부전화를 위해서 인터넷이나 유·무선 전화기를 쓰는 일도 연도 전환 시기에는 삼가주셔야 합니다.

    금융 문제는 금융기관이 지금까지 철두철미하게 준비를 해왔다고 하니까 믿어도 될 것 같고요.

    따라서 연휴기간 중에 필요한 돈을 현찰로 미리미리 확보해 두는 그런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 앵커: 네, 최일구 기자였습니다.

    (최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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