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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김한태 기아 브리사 22년째 운행중[장원영]
대구시 김한태 기아 브리사 22년째 운행중[장원영]
입력 2002-01-16 |
수정 200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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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탔다]
● 앵커: 멀쩡히 잘 나가는 차도 바꾸는 요즘 세상에 출고한 지 22년된 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차 주인은 이 차를 앞으로 10년은 더 탈거라고 합니다.
대구 장원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지난 80년 기아에서 출고한 브리사 승용차입니다.
올해 나이 22살.
주행거리는 28만 킬로미터나 됩니다.
차종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거리에 나서면 단연 화제를 모읍니다.
차 주위에는 구경꾼들로 넘쳐나고 외국차라고 생각하는 젊은 사람도 많습니다.
● 정유진(22살): 제 나이가 22살인데 차도 22살이라고 하니까 기분도 되게 묘하고...
● 기자: 대구에서 건축업을 하는 차주인 김한태 씨는 몇 년 전 제조회사에서 어떤 차종으로도 교환해주겠다는 제의를 한 마디로 거절했습니다.
단종된 지 10년이 넘어 부품을 구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지만 앞으로 10년은 더 탈 생각입니다.
● 김한태(차 주인): 탈 수 있으면 10년도 좋고 20년도 좋고 내가 늙어가도 탈 거예요.
● 기자: 4년 된 중고차를 구입해 18년째 타고 있는 김 씨는 지금도 아이 다루듯 수시로 닦고 조이며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2년된 브리사 승용차는 김 씨와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원영입니다.
(장원영 기자)
● 앵커: 멀쩡히 잘 나가는 차도 바꾸는 요즘 세상에 출고한 지 22년된 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차 주인은 이 차를 앞으로 10년은 더 탈거라고 합니다.
대구 장원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지난 80년 기아에서 출고한 브리사 승용차입니다.
올해 나이 22살.
주행거리는 28만 킬로미터나 됩니다.
차종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거리에 나서면 단연 화제를 모읍니다.
차 주위에는 구경꾼들로 넘쳐나고 외국차라고 생각하는 젊은 사람도 많습니다.
● 정유진(22살): 제 나이가 22살인데 차도 22살이라고 하니까 기분도 되게 묘하고...
● 기자: 대구에서 건축업을 하는 차주인 김한태 씨는 몇 년 전 제조회사에서 어떤 차종으로도 교환해주겠다는 제의를 한 마디로 거절했습니다.
단종된 지 10년이 넘어 부품을 구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지만 앞으로 10년은 더 탈 생각입니다.
● 김한태(차 주인): 탈 수 있으면 10년도 좋고 20년도 좋고 내가 늙어가도 탈 거예요.
● 기자: 4년 된 중고차를 구입해 18년째 타고 있는 김 씨는 지금도 아이 다루듯 수시로 닦고 조이며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2년된 브리사 승용차는 김 씨와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원영입니다.
(장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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