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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7년간 방송 마감 오늘 정파/막내린 경인방송 사태[이상용]

경인방송 7년간 방송 마감 오늘 정파/막내린 경인방송 사태[이상용]
입력 2004-12-31 | 수정 200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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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방송]

    ● 앵커: iTV 경인방송이 7년간의 방송을 마감으로 오늘 정파했습니다.

    노사간의 충돌을 우려해 고별방송도 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막을 내린 경인방송 사태, 이상용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 기자: 오늘 오전11시 10분 마지막 프로그램 방영 후 시청자에 대한 사과자막, 애국가를 끝으로 전파가 끊어지자 직원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980년 방송 통폐합이 있었지만 합법적 절차에 의한 방송중단은 경인방송이 첫 케이스입니다.

    방송위원회는 지난 21일 재정적능력 부족과 방송 수익의 사회 환원 불이행을 이유로 재허가 추천을 거부했고 며칠 후 회사는 자진 폐업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사태는 성역시돼 왔던 방송사들도 이제는 경영을 못 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는 국민의 것인 주파수가 회수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윤호진 박사 (방송진흥원): 지금은 iTV 문제가 불거졌지만 다른 지역 민영방송사들의 대주주들의 어떤 횡포랄까요, 아니면 다양한 특혜 그런 문제가 상당히 심각합니다.

    ● 기자: 그러나 경인방송은 지역방송임에도 불구하고 100% 자체 제작했던 점은 값진 노력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늘 경인방송은 정파됐지만 지역사회와 정치권은 조속한 정상화를 바라고 있어 새해 방송위원회의 조치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상용입니다.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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