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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추천 거부당한 경인방송 끝내 자진폐업[이상용]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추천 거부당한 경인방송 끝내 자진폐업[이상용]
입력 2004-12-23 | 수정 200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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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 자진폐업]

    ● 앵커: 방송위원회로부터 재허가 추천을 거부당한 경인방송이 결국 스스로 문을 닫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자진 폐업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상용 기자입니다.

    ● 기자: 사흘 전 방송위원회로부터 방송사업 수행을 위한 재정적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허가 추천을 거부당했던 경인방송, 오늘 열린 긴급 이사회는 장시간의 논의 끝에 내년 1월 1일부터 iTV 경인방송을 폐업하고 이달 31일자로 전체 임직원의 고용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진폐업 조치로 내년 말까지 허가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FM 라디오도 자동적으로 방송 중단됩니다.

    경인방송 직원은 정규직 300여 명을 포함해서 400여 명이며 그 동안 40일 넘게 파업을 하다가 허가 추천 거부결정 후에 업무 복귀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 이훈기 위원장 (경인방송 노동조합): 지역의 범대위를 구성해서 어떤 시청자들을 철저히 무시한 이런 처사에 대해서 의지를 모으고 이 폐업을 철회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갈 것입니다.

    ● 기자: 경인방송 이사회는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추천 거부결정에 대해서 법률적 대응을 강구한다고 밝혀서 노조의 반발 등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상용입니다.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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