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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대담[김은혜]

이해찬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대담[김은혜]
입력 2004-06-10 | 수정 200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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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총리 후보 지명자와의 대담]

    ● 앵커: 이해찬 총리 후보 지명자가 오늘 MBC 뉴스투데이와의 단독회견에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그리고 고위 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은혜 앵커와의 대담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앵커(MBC 뉴스투데이): 총리 지명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이해찬(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반갑습니다.

    ● 앵커(MBC 뉴스투데이): 당에서는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된다라고 얘기했다가 노 대통령께서는 또 분양원가를 공개하면 안 된다고 말씀을 하시고요, 실제로 당과 청와대 간에 이견이 있는데 실제로 의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해찬(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아파트 가격이라고 하는 것은 특히 공공아파트 같은 경우는 더 그렇죠.

    시장원리에 기본적으로 맞아야 되기 때문에 시장원리를 침해하면서까지 하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는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생기는 거거든요.

    취지가 오히려 거꾸로 공개가 됨으로써 역행하는 수준으로 생길 거란 말이죠.

    그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죠.

    ● 앵커(MBC 뉴스투데이): 행정수도 이전은 어떻습니까?

    사실상 천도로 판명이 나고 있는데 특별법을 통과하기는 했지만 사실상의 국민들의 여론을 그리고 국론을 모아야 된다는 취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국론을 알아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 이해찬(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선거에서도 그것이 국민들이 선택을 하신 거 아닙니까? 신행정수도를 건설하는 자체를 아주 반대하는 광범위한 여론이 있는 건 아니거든요.

    ● 앵커(MBC 뉴스투데이): 따로 묻지 않아도 그대로 법이 통과된 이상 그대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이해찬(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저희가 더 생각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현 단계에서는 그렇습니다.

    ● 앵커(MBC 뉴스투데이): 어떻습니까, 부패방지위원회에서 검찰 대신 공직자 비리 조사처를 신설하는 방안이 옥상옥이냐, 또 검찰에 대한 기능을 약화시키는 거 아니냐 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 이해찬(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정부의 최종 결론이 난 것 같지는 않아요.

    제가 거기까지는 아직 업무 파악을 못 했는데요, 기소권이라든가 국가의 공석권이라든가 이런 것이 이원화, 다원화되고 이런 것은 그렇게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특별검사도 결국 성과가 있을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별 성과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 방식으로 하는 것이 과연 가장 합리적인가, 그 점에 대해서는 좀더 저 자신도 생각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

    (김은혜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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