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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언론 전체가 적"

노대통령 "언론 전체가 적"
입력 2007-09-01 07:49 | 수정 2007-09-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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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또다시 언론에 대해 깊은 불신과 적대감을 표출했습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그를 지지하는 여권 인사들도 비판했습니다.

    도인태 기자입니다.

    ● 기자: 노 대통령은 취재지원 선진화방안 추진으로 모든 언론이 자신의 적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저에 대해서 전체가 다 적이 돼 버렸어요. 저를 그래도 편들어주던 소위 진보 언론이라고 하는 언론도 일색으로 저를 조지는 것이죠.

    ● 기자: 이어 전 언론사들이 성명을 내고 난리를 부리는데 아무리 난리를 부려도 임기까지 가는 데 아무 지장이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청와대 인사들의 비리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깜도 안 되는 의혹들이 춤추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검증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서로 싸우고 있는 그 진실이 어느 것인지는 아마 역량이 없어 못 들어가 보는 모양인데 추구하지 않죠.

    대개 일부 언론들은 빨리 덮으라고 하고 있는 것 같죠.

    ● 기자: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지와 손 전 지사를 지지하는 범여권 인사들도 비판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범여권으로 넘어온 사람한테 가서 줄서서 부채질하느라고 아주 바빠요.

    ● 기자: 청와대는 취재지원 선진화방안과 관련해 언론계의 의견을 수렴해 일부 보완하겠다고 밝혔지만 노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뤄볼 때 강행하는 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도인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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