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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재원 기자

"초고도근시 환자도 이젠 '라식'됩니다"

"초고도근시 환자도 이젠 '라식'됩니다"
입력 2010-10-21 22:02 | 수정 2010-10-2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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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시력 교정의 대표적인 수술이 라식 수술이죠.

    그동안에는 눈이 심하게 나쁜 고도 근시환자는 이 수술을 받기 어려웠는데 이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라식의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신재원 의학전문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라식 수술은
    안구의 가장 바깥쪽 부분인
    각막을 깎아내
    두께를 얇게 만들어줌으로써
    시력을 좋게 만드는 수술입니다.

    전체 근시 환자의 20% 정도는
    라식 수술이 불가능합니다.

    각막의 두께가 얇거나
    근시가 아주 심한 경우에는
    수술 후 각막확장증 등
    부작용이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각막 전체를 균일하게 깎아내는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가운데 부분을 중심으로 깎아내는
    새로운 수술법이 개발돼
    -9디옵터가 넘는 초고도 근시환자까지
    수술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새 수술법은 깎아내는 각막의 양을
    40% 정도 줄이기 때문입니다.

    ◀SYN▶ 정의상 교수/삼성서울병원 안과
    "시력이 좀더 뚜렷하게 나오고
    야간에 번져 보이는 것과 같은
    그런 합병증이 과거에
    라식수술에 많이 있었는데
    그런 점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삼성서울병원이 새로운 방법으로
    고도근시를 포함한 환자 31명을
    수술한 결과 1.0 이상의
    교정시력이 나온 경우가 93%였습니다

    ◀SYN▶ 장미경/초고도근시 환자
    "렌즈 안 끼면 가까운 것 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조그만 글씨부터 해서
    먼 데까지 전혀 불편한 거 하나도 없이
    다 잘 보이니까요."

    하지만 각막이 지나치게 얇거나
    원추 각막인 경우에는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 전 철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신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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