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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승환 기자

목요일 전국에 비‥방사성 물질 섞여 내릴 듯

목요일 전국에 비‥방사성 물질 섞여 내릴 듯
입력 2011-04-04 22:01 | 수정 2011-04-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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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물질이 이번엔 동풍을 타고 목요일쯤 한반도 상공을 뒤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날 전국에 비가 예보됐는데, 방사성 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정부가 오늘
    일본의 방사능 물질이 퍼지는
    새로운 경로를 예측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능 물질이 동풍을 타고
    우리나라 남해로 몰려옵니다.

    이 방사능 물질은
    사흘 뒤인 목요일 오전
    남서풍을 타고 한반도 전역을
    뒤덮을 걸로 예측됐습니다.

    이 때 우리나라에는 비도 내려
    방사성 입자가 빗물에 씻겨
    지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방사능 수치는 낮지만
    가급적 직접 비를 맞지
    않는 게 좋습니다.

    ◀INT▶ 윤철호/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일본 현지에서의 방사능 누출 형태로
    봐서는 그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방사선 양은 많지 않을 걸로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평상시 생활하고
    특별한 변화가 요구되는 건 아니라고
    보지만..."

    편서풍을 타고 온 방사능 물질 때문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 12개 모든 관측소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나왔습니다.

    또 방사성 세슘은 서울과 춘천, 대전 등
    7개 지역에서 나왔는데, 관측 이후
    가장 많은 지역에서 나온 겁니다.

    하지만 전국 23개 정수장의 수돗물을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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