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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별장 性접대 "마약 100여명 분 구입…前 검찰 직원 개입"

[단독] 별장 性접대 "마약 100여명 분 구입…前 검찰 직원 개입"
입력 2013-05-21 20:11 | 수정 2013-05-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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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별장 성접대 의혹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모 씨가 꽤 많은 양의 마약을 구입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른바 마약파티에 쓰지 않았을까 추정되는데.

    전직 검찰 수사관이 마약 구입을 알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유력인사 성접대 의혹의 핵심인물 건설업자 윤 모씨가 작년 8월 충북 음성에서 마약 판매상을 만나 마약을 구입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윤씨에게 마약판매상을 소개해준 사람이 전직 검찰 수사관 안 모씨라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안씨는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근무하다 3년전 검찰에서 퇴직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수감돼 있는 마약 판매상 서 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건설업자 윤씨에게 백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공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윤씨가 마약을 몰래 먹였다는 여성들의 진술로 미뤄볼 때, 당시 별장에서 환각 파티가 벌어졌다는 정황은 더욱 굳어지고 있습니다.

    ◀SYN▶ 여성사업가
    "처음에는 영양제라고 하면서 줬죠. (최음제 같은) 그런 약물이라고 하는데, 윤00이 갖고 다니는 약이 여러 종류에요."

    경찰은 세번째로 소환한 윤씨를 접대자리에 참석한 여성들과 대질시켜 마약 투약과 성접대가 있었는지 조사했습니다.

    또 윤씨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차관을 다음주 중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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