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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세계를 두드리다…'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 공연

아리랑, 세계를 두드리다…'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 공연
입력 2014-03-21 20:26 | 수정 2014-03-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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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공연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만의 음악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아리랑을 세계 각국의 음악교과서에 실리도록 하는 게 다음 목표입니다.

    뉴욕에서 이언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처음 접하는 아리랑 선율, 낯선 관객들은 귀를 기울입니다.

    사물놀이와 만난 빠른 장단의 아리랑, 전통무용과 어우러진 느린 가락의 아리랑, 다양한 아리랑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전통 아리랑은 이내 힙합과 만나고, 미국의 빅 밴드 연주와 함께 재즈로 탈바꿈합니다.

    ◀ 안드레아/관객 ▶
    "잊을 수가 없어요. 가사를 알아듣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곡이었어요."

    특히, 이번 공연에는 현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해 미래 세대들에게 아리랑을 알리자는 취지를 반영했습니다.

    ◀ 고정균/한국전통문화예술원 이사장 ▶
    "세계 음악 교과서에 등재돼 세계인이 함께 부르는 아리랑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야외 공연에서는 신명나는 아리랑 가락에 맞춘 붓글씨 퍼포먼스로 세계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세계인과 소통하는 아리랑 공연이 유네스코 문화 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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