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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외이도염' 환자 증가, 물놀이·이어폰 주의

휴가철 '외이도염' 환자 증가, 물놀이·이어폰 주의
입력 2016-07-07 17:15 | 수정 2016-07-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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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물놀이가 많은 7, 8월에는 귀 관련 질환도 늘게 되는데요.

    고막 밖의 외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외이도염 환자가 겨울철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 동안 귀 관련 질환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휴가철인 7, 8월에 '외이도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이도염은 고막 밖인 외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물놀이 등으로 귀 안에 물이 들어가 생기며 통증과 함께 멍멍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귀 관련 질환으론 보통 중이염이 가장 흔하지만 7,8월엔 '외이도염' 환자가 크게 늘어 지난해 8월엔 28만 명에 달해 전체 귀 관련 질환의 30%를 차지했습니다.

    또, 겨울철에 비해 20세 미만 진료인원이 3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의들은 7,8월에 20대 미만 연령층에서 물놀이를 많이 즐기는데다 이어폰 사용이 많은 것을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전문의들은 또, 물놀이 중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귀를 기울여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하고 면봉이나 귀이개 등을 쓰면 귀에 상처를 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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