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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확대 위해 '중간광고' 필요 "규제 완화해야"

한류 확대 위해 '중간광고' 필요 "규제 완화해야"
입력 2016-04-16 20:33 | 수정 2016-04-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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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류를 어떻게 지속하고 발전시킬 것인지 오늘 전문가들의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콘텐츠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상파 방송의 중간 광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김세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중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6개국에 프로그램 포맷이 수출되면서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내기에는 방송 환경이 녹록지 않습니다.

    광고매출 하락으로 콘텐츠 투자가 위축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지상파 광고 점유율은 지난 5년간 10% 포인트 이상 감소한 반면, 케이블TV는 10% 포인트 증가했고 프로그램 광고비는 이미 케이블에 추월당했습니다.

    한류 재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 학회에서는 콘텐츠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간 광고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양문희/상지대 교수]
    "지상파 방송 광고 규제는 지나치게 강하며 방송환경 변화로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주장도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선진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 등 사회주의 국가까지 거의 모든 나라가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있고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서 방송광고 규제는 완화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안주아/동신대 교수]
    "중간광고를 포함한 방송 광고 규제 완화는 전체적인 매체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청률 경쟁 심화나 시청권 훼손 우려에 대해선 이미 케이블TV 중간 광고가 시행되고 있어 혼란이 크지 않을 거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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