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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유독물질 OIT 유출 한 달 내 검증"

"필터 유독물질 OIT 유출 한 달 내 검증"
입력 2016-06-16 20:21 | 수정 2016-06-1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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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공기청정기 필터와 차량용 공기필터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유사한 유독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환경부가 유해성 검증을 서두르기로 했고, 일부 제조사들은 필터를 무상 교체해주기로 했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환경부는 공기청정기 필터와 차량용 공기필터는 물론, 일반 에어컨 필터까지 유해성을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 파문 이후 환경부가 전수조사하기로 한 생활위해 우려 제품은 필터류가 추가돼 15종에서 16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유독물질인 OIT가 검출된 공기청정기 필터와 차량용 공기필터에 대해서는 검증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한 달 안으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아직 국내에 OIT를 검출하는 표준시험법이 없어 어려움은 있지만 국민적 관심이 많은 사안인 만큼 약식검증이라도 조속히 실시하겠다"는 겁니다.

    약식검증을 통해 일단 필터에서 유독 물질인 OIT가 얼마나 공기 중으로 유출되는지 밝힌 뒤에, 2차 검증을 통해 흡입할 경우 얼마나 유해한지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내일 총리실 주재로 환경부를 포함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공기청정기 제조사인 쿠쿠전자는 고객이 원할 경우 기존 필터를 OIT 성분이 없는 필터로 교체해주기로 했고, 대유위니아는 향후 생산되는 공기청정기엔 OIT 성분이 없는 필터를 넣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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