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곽동건
필리핀 한인 3명 피살 '청부살인' 가능성, 현지에 수사팀 급파
필리핀 한인 3명 피살 '청부살인' 가능성, 현지에 수사팀 급파
입력
2016-10-14 07:07
|
수정 2016-10-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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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을 당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우리 경찰이 급파한 과학수사팀이 오늘 새벽에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대책반을 가동해 지속적으로 수사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과학수사팀 4명이 각종 장비를 갖추고 인천공항 출국장에 들어섰습니다.
범죄분석과 현장감식 담당 경찰관 3명, 국과수의 총기분석 연구원이 사건이 발생한 필리핀 현지로 급파되는 겁니다.
[김진수/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계 경위]
"현장감식을 통해서 증거물이라든가 수법, 피해자 몸에 난 상처들, 총흔, 그런 걸 가지고 수사 해결하는 데 접근을…"
오늘 새벽 현지에 도착한 과학수사팀은 곧 현지 경찰과 공조해 현장조사에 나섭니다.
우리가 필리핀에 과학수사팀을 파견하는 건 이번이 다섯 번째.
지난 2월엔 60대 이민자가 피살되자 수사팀을 보내 발생 나흘 만에 피의자를 검거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7시 반, 필리핀 바콜로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40~5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머리를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테이프로 손이 묶여 있었고 남성 1명도 다리가 결박돼 있었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인 데다 현장에서 탄환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현지 경찰은 청부살인 뒤 시신을 버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선 올해만 이미 6명의 우리 국민이 피살되는 등 지난 3년 동안 매년 10명 이상 한국인이 피살됐습니다.
외교부도 필리핀에서 현지대응반을 가동해 치안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수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을 당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우리 경찰이 급파한 과학수사팀이 오늘 새벽에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대책반을 가동해 지속적으로 수사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과학수사팀 4명이 각종 장비를 갖추고 인천공항 출국장에 들어섰습니다.
범죄분석과 현장감식 담당 경찰관 3명, 국과수의 총기분석 연구원이 사건이 발생한 필리핀 현지로 급파되는 겁니다.
[김진수/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계 경위]
"현장감식을 통해서 증거물이라든가 수법, 피해자 몸에 난 상처들, 총흔, 그런 걸 가지고 수사 해결하는 데 접근을…"
오늘 새벽 현지에 도착한 과학수사팀은 곧 현지 경찰과 공조해 현장조사에 나섭니다.
우리가 필리핀에 과학수사팀을 파견하는 건 이번이 다섯 번째.
지난 2월엔 60대 이민자가 피살되자 수사팀을 보내 발생 나흘 만에 피의자를 검거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7시 반, 필리핀 바콜로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40~5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머리를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테이프로 손이 묶여 있었고 남성 1명도 다리가 결박돼 있었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인 데다 현장에서 탄환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현지 경찰은 청부살인 뒤 시신을 버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선 올해만 이미 6명의 우리 국민이 피살되는 등 지난 3년 동안 매년 10명 이상 한국인이 피살됐습니다.
외교부도 필리핀에서 현지대응반을 가동해 치안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수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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