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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유명 네일숍 무허가·불법 영업 무더기 적발

백화점 유명 네일숍 무허가·불법 영업 무더기 적발
입력 2017-01-19 20:32 | 수정 2017-01-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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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무허가 영업, 무자격자 시술 등 전국 백화점 마트 등에 다수 입점해 아는 사람은 안다는 유명 프렌차이즈 네일숍들이 불법 영업을 해오다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입점한 네일숍으로 단속반원이 들어갑니다.

    면허 소지자가 운영해야 한다는 법을 어기고, 있지도 않은 직원 명의로 된 영업신고로 편법 영업을 해온 겁니다.

    [네일숍 직원]
    "매장이 되게 많은데, 계속 저희는 돌아가요. 그분은 그만두셨는데요."

    해당 업체는 평소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네일숍 직원]
    "고객들이 워낙 많다 보니까 2주 전에 미리 예약하셔야 해요. 스위스 제품이고요."

    하지만, 이 업체는 무면허 미용사까지 고용해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기문/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수사관]
    "면허를 가진 개인만이 개설하고 시술해야 하는데, 법인이 직접 운영하면서 면허가 없는 직원들을 고용해…."

    적발된 매장들의 5년간 매출액만 100억 원대. 손톱과 발톱 관리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비전문가가 잘못 시술할 경우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류지호/피부과 전문의]
    "비교적 강한 화학 성분을 가지고 있는 물질을 많이 사용하는데, 손톱이나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손상을 줄 가능성도 있고요."

    서울시는 소비자들이 네일 미용사의 면허 소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체 미용사의 면허를 매장에 걸어놓도록 하는 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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