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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장난감 로봇으로 배우는 '코딩'

4차 산업혁명 시대, 장난감 로봇으로 배우는 '코딩'
입력 2017-03-17 07:24 | 수정 2017-03-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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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공 지능, 로봇, 포켓몬 고.

    이 세가지의 공통점은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래밍을 해 컴퓨터에 움직임을 지시한다는 점입니다.

    어려서부터 코딩을 배워야 4차 산업혁명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코딩 교육을 위한 장난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명을 깜빡이며 움직이는 장난감 로봇,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화살표 달린 조종기 대신, 태블릿을 손에 쥐고 로봇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좌회전', '전진' 같은 행동을 지시하는 명령어를 태블릿으로 입력하면, 로봇이 명령어를 따라 움직입니다.

    컴퓨터 과학자가 프로그래밍을 하듯, 목표지점에 도달하기 위한 동선을 머릿속에서 짜고, 그에 맞는 적절한 명령어를 찾아 입력해야 합니다.

    [최창원/교육용 로봇 업체 이사]
    "전체적인 모양을 보면서 어떻게 내가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하는지를 머릿속으로 익힌 다음에 그거를 코딩하는 거죠."

    복잡한 작업을 하는 로봇에겐 수백~수천 줄의 긴 명령어를 입력해야 하지만, 어린이용 코딩 교육은 단순한 명령어 입력을 통해 컴퓨팅적 사고를 습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블록 장난감에 무선으로 연결된 제어장치를 심어, 불이 켜지고 움직일 수 있게 만든 이유도 코딩 교육을 위한 겁니다.

    [차동연/레고 에듀케이션 원장]
    "스스로 자신이 생각한 모형을 만들고 만들어진 모형이 코딩으로 움직을 수 있도록 할 때 더 흥미롭고 즐거운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코딩이 내년부터 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될 예정이라, 쉽고 재밌게 가르칠 방법을 찾는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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