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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보면 참을 수 없어…국민 60% '난 살쪘다'

'먹방' 보면 참을 수 없어…국민 60% '난 살쪘다'
입력 2018-11-23 06:45 | 수정 2018-11-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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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먹는 방송, 이른바 '먹방'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데요.

    국민 열 명 중 여섯 명은 먹방이 살을 찌게 만든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크으으 차돌박이에다가 관자 싱싱한 거 타아아악 올려 가지고…."

    신선하고 먹음직스러운 음식과, 맛있게 포식하는 모습과 소리.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이른바 '먹방'.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먹방이 비만을 조장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먹방이 불필요한 허기나 식욕을 촉진해 살이 찌게 만든다는 겁니다.

    지난 6월 한국건강학회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1%가 먹방 시청에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자신이 '살이 쪘다'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정상 체중인 사람들의 33%가 스스로를 '살이 쪘다'거나 '말랐다'고 생각해 체형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87%에 가까운 응답자가 비만은 자신의 책임이며,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정부에 바라는 비만 정책으로는 운동 및 산책시설 등의 확대를 꼽는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만에 대한 국민들의 잘못된 정보나 오해를 바로잡고, 국가 비만관리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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