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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가사노동, 남편 17분 vs 아내 129분

[이슈톡] 가사노동, 남편 17분 vs 아내 129분
입력 2019-04-11 06:36 | 수정 2019-04-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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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 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 입니다.

    자…김수산 리포터!!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17대 129' 입니다.

    ◀ 앵커 ▶

    숫자로 봤을때는 언뜻 이해가 잘 안되는데, 무슨 뜻이죠?

    ◀ 리포터 ▶

    맞벌이 부부, 특히 워킹맘은 퇴근 후 가정에서 이른바 육아와 가사에 치일 수밖에 없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이른바 '독박 육아'가 워킹맘들의 삶을 더 고단하게 한다는 조사결과를 내놨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편의 주중 가사 시간은 17분, 아내는 129분으로 무려 7배나 많았는데요.

    통계청의 2014년 생활시간 조사 자료에서 우리나라 부부들의 시간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주중 육아시간도 남편은 14.9분, 아내 52.2분으로 아내가 남편보다 무려 3.5배나 길었는데요.

    하지만 남편들도 할말은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남편들의 주중 노동시간은 평균 546분으로 아내의 412분보다 1.3배나 긴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그렇다고 어느 한쪽이라도 잘 쉬었냐?

    주중 여가시간은 남편 215.8분, 아내 215.5분으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결국 남성이 장시간 노동으로 일과 생활 균형을 확보하기 어려우면 워킹맘은 퇴근 후 가정에서 가사에 치일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집에만 오면 쇼파로 직행하는 남편! 완전 우리 집 이야기네요~" "일하느라 집안일 못 도와주는건데 억울합니다. 흑흑!"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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