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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남아공 1:0 격파…16강행 '청신호'

U-20 대표팀, 남아공 1:0 격파…16강행 '청신호'
입력 2019-05-29 07:02 | 수정 2019-05-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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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축구대표팀이 남아공을 꺾고 대회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1패 뒤 소중한 승점 3점을 얻으면서 16강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포르투갈 전과 달리 4-2-3-1의 공격적 포메이션으로 나선 대표팀.

    공격의 핵 이강인을 중심으로 초반부터 거센 공세를 펼쳤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전반 14분 이후 세트 피스 상황에서 잇따라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간간이 시도한 역습도 남아공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히면서 전반 내내 유효슈팅 한개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답답했던 흐름은 후반들어 바뀌었습니다.

    공격이 살아나며 조영욱과 정호진의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고…

    드디어 후반 23분, 김정민의 크로스 이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않은 김현우가 천금같은 헤더골을 터뜨렸습니다.

    대회 첫 득점이자 결승골이 된 이 한방으로 결국 1 대 0 승리.

    대표팀은 반드시 잡아야했던 남아공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면서 16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김현우/U-20 대표팀]
    "골을 넣고 결승골이 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승점 3점을 가져왔고 남은 3차전 준비 잘해서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조2위가 된 우리나라는 다음달 1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아르헨티나전 결과에 따라 자력 또는 조3위 와일드카드로 16강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대회 최다 우승국 아르헨티나는 탄탄한 수비와 역습으로 포르투갈을 완파하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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