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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선언]민정당 중앙집행위원회.당직자 일괄 사표[이왕돈]

[6.29선언]민정당 중앙집행위원회.당직자 일괄 사표[이왕돈]
입력 1987-06-29 | 수정 198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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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9선언][민정당 중앙집행위원회. 당직자 일괄 사표]

    ● 앵커: 민정당이 노태우 대표위원을 제외한 중앙 집행위원 전원과 김정남 대변인이 오늘 일괄 사표서를 제출했습니다.

    노대표의 시국수습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기자: 민정당의 노태우 대표의원을 제외한 중앙 집행위원 28명 전원과 김정남 대변인은 오늘오후 노태우 대표의 시국수습의지를 뒷받침 하기위해 사퇴서를 일괄 제출했습니다.

    민정당의 김정남 대변인은 오늘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노태우 대표가 시국을 수습해 나가는데 있어서 당직 재편성의 재량권을 주기위해 중앙 집행위원 전원이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자신도 사퇴서를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정남 대변인은 또 노대표가 금년간 당 총재인 전두환 대통령에게 중직 위원들의 사퇴서를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정당은 이에 따라 금명간 당 삼역을 포함한 주요 당직자와 중앙집행위원회에 대한 대폭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사퇴서를 제출한 중앙 집행위원들은 권익현, 채문식 상임고문을 비롯해, 민방연 중앙위 의장, 이충구 사무총장, 임철순 정책위의장, 이한동 총무, 조기상 정무장관, 유흥수 총재 비서실장, 김태호 사무차장 등 주요당직자와 권정달 의원 등 무임소 중진위원 9명 그리고 이찬혁 의원 등 시, 도 지구위원장 10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이며 김정남 대변인도 함께 사퇴서를 냈습니다.

    오늘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권장달 의원과 유흥수 의원 등은 노대표가 자신의 수습 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일제히 공직에서 사퇴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힌 이상 중직위원들도 사퇴서를 일괄 제출함으로써 노대표의 결심을 뒷받침하자고 제의해 함께 사표를 내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왕돈입니다.

    (이왕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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