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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선언]16년만의 직선제, 대통령 선거의 변천사[나종하]

[6.29선언]16년만의 직선제, 대통령 선거의 변천사[나종하]
입력 1987-06-29 | 수정 198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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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9선언][16년만의 직선제 부활, 대통령 선거의 변천사]

    ● 앵커: 앞으로 대통령 직선제로 헌법이 개정되면 16년만에 직선제가 부활이 됩니다.

    정부수립후 지금까지 대통령선거제도 변천과정을 오늘한번 정리해 보는 것도 뜻이 있을것 같습니다.

    ● 기자: 지난 1948년 정부가 수립된 뒤 지금까지 39년의 헌정사를 통해서 여덟차례나 헌법이 개정됨에 따라 대통령 선거제도도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다시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변천을 거듭했습니다.

    먼저 초대 대통령선거는 간선제로써 지난 48년 5월에 개원된 제헌 의회에서 같은해 7월 20일 실시돼 이승만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그러나 4년뒤인 52년에는 이른바 발췌개헌안이 통과돼 2대선거에서 처음으로 대통령 직선제가 실시 됐습니다.

    대통령 직선제는 56년의 3대, 60년의 4대 대통령선거까지 계속됐으나 4.19이후 내각 책임제 개헌안이 채택됨으로써 60년 8월에는 윤보선 대통령이 민의원과 참의원 합동 회의에서 간선제로 선출됐습니다.

    5.16 대통령 선거는 다시 직선제로 바뀌어서 박정희 대통령이 63년과 67년 그리고 71년에 3차례에 걸쳐 직선제에 의해 대통령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러나 71년의 직선제를 끝으로 대통령선거는 다시 간선제로 바뀌었습니다.

    72년에 채택된 유신헌법에 따라 통일주체국민회의가 대통령을 뽑는 간선제가 72년과 78년, 79년 그리고 80년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실시됐고, 80년 제 5공화국의 출범한뒤 81년에는 선거인단 선거에 의해 대통령 선거가 실시됐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헌법이 직선제로 바뀌게 되면 대통령 직선제는 16년만에 부활되는 셈입니다.

    MBC뉴스 나종하입니다.

    (나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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