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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불편한 인천 시외버스터미널[김규서]

시설 불편한 인천 시외버스터미널[김규서]
입력 1987-07-16 | 수정 198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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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 불편한 인천 시외버스터미널]

    ● 앵커: 인천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이 너무 낡고 비좁을 뿐만 아니라 도심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 체증과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 기자: 인천시 중심가인 남구 용현동에 있는 시외버스종합터미널입니다.

    하루 평균 8천여 명의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이 터미널은 지은 지 13년이나 되는 낡은 건물에다 대합실은 매점 등 부대시설을 제외하면 50몇 평 밖에 되지 않아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요즘 같은 피서 철에는 송도유원지와 (자*도) 등 일부 관광지를 찾는 피서객들로 하루 만여 명이 붐비고 있으나 편익시설은 물론 선풍기 등 냉방시설마저 갖추고 있지 않아 이용객들을 짜증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 여자시민: 인천인구가 상당히 많잖아요.

    그런데 좀 비좁고 여름에는 좀 덥고 비오는 날 같을 때는 차량도 제대로 안돼서 불편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 남자시민: 특히 여름철 더울 때는 너무 냉방시설이 전혀 안 되어 있어서 고객들에게 서비스개선차원에서 이런 것을 빨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 기자: 부지 5천여 평에 승차장 등 각종 부대시설 갖춘 이 시외버스터미널은 현재 인천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고속버스 등 24개 노선 376대가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비좁을 뿐만 아니라 화물차량들로 붐비는 인천항근처에 위치해 있어 도심교통체증과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어 이 점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규서입니다.

    (김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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