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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서울농대 수목원 관악산, 고려시대 가마터 발견[이상룡]

안양 서울농대 수목원 관악산, 고려시대 가마터 발견[이상룡]
입력 1987-10-12 | 수정 198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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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서울농대 수목원 관악산, 고려시대 가마터 발견]

    ● 앵커: 고려 중엽에서 고려 말 즉 12c에서 14c에 것으로 추정되는 청자와 백자 가마터가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관악산 중턱입니다마는 이상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최근 경기도 안양시 관악산 중턱에 대규모 청자 가마터가 발견되서 학계에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서울 농대 수목원 내에 관악산 기슭으로 지금보시는 이도로 양편 500평에서 1000평 지역에 청자 조각등 각종 자기 조각들이 헤아릴수 없이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발견된 자기는 주로 청자이지마는 백자와 허귀자 그리고 도자기를 구울 때 받치는 도지미와 가마벽 조각도 많이 보입니다.

    이 가마터는 고려 청자 가마터로써도 큰 가치자 있지마는 고려 백자 가마터로는 처음 발견된 것으로 조선 백자에 발달 과정을 추측할 수 있는 중요한 도요지입니다.

    ● 정양모(중앙 박물관 학예 연구실장): 청자 가마가 그 12c에서 14c에 걸치는 그런 그 오랜 시간에 가마가 경기도에서 특히 서울 가까운 관악산에서 발견된 것이고 12c에 가마는 경기도에선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그 다음에는 백자 가마가 발견됐어요.

    이 백자 발견으로 해서 그 조선조 백사에 초기 연구에 아주 획기적인 자료가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기자: 특히 이번에 발견된 관악산 청자 가마터는 고려시대의 고려 청자를 구웠던 것으로 알려진 강진 부안 가마와는 달리 일반 백성들을 위한 가마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정양모 박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룡입니다.

    (이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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