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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하루 앞둔 대입 원서 접수 현황[최창영]

마감 하루 앞둔 대입 원서 접수 현황[최창영]
입력 1987-11-29 | 수정 198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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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 하루 앞둔 대입 원서 접수 현황]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88학년도 전기대 입시원서마감 하루 전인 오늘, 전국 대부분의 대학들이 모집정원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 기자: 사흘 동안에 원서접수 결과, 이번 입시에서는 당초 예상했던 대로 소신지원과 학과별 지원성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우 마감 날 오전까지 대부분 대학의 원서 접수율이 50%를 밑돌았지만 올해는 마감 하루전날 각 대학의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을 넘었으며, 건국대와 국민대, 세종대, 숭실대 등 4개 대학은 오늘까지 평균 경쟁률 2대1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또 학과별로는 법대와 상경대 공대 등의 인기학과와, 첨단과학 분야 학과에 지원자가 많았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오늘까지 8,418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1.91대 1을 기록함으로써 지난해 최종경쟁률 1.6대 1을 훨씬 앞질렀습니다.

    서울대의 학과별 지원 현황을 보면 공대의 자원, 전기공학과 등 9개 학과가 평균경쟁률 2대 1을 넘었고 법학과 2.93대 1, 정치학과 3.84대 1, 외교학과 2.65대 1 경영학과 1.98대1 의예과 1.93대 1 등을 기록해 인기학과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서울대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산업 미술과 남자로써 6.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연세대는 6,497명이 지원해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 해 보다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나, 의예과를 제외한 경제학과, 행정학과, 사회학과, 생화학학과 등 비교적 인기 학과가 아직까지 미달 상태입니다.

    그리고 고려대가 0.91대 1, 이대 0.9대 1의 경쟁률로 비교적 낮은 편이나 이대의 예체능계의 경우는 1.8대 1로 지난 해에 이어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 서울 지역 경쟁률을 보면 시립대 0.9대 1, 건국대 2.28대 1, 경희대 1.99대 1, 국민대 2.99대 1, 단국대 1.48대1, 동국대 0.94대 1, 서강대 1.34대1, 성균관대 1.6대 1, 성신여대 1.57대 1, 세종대 2.4대 1, 숙명여대 1.18대 1, 숭실대 2.5대 1, 중앙대 1.6대 1, 외대 1.68대 1, 홍익대 1.68대 1, 한양대 1.69대 1 등으로 20개 대학 등으로 고대와 이대 시립대 동국대 등을 제외한 16개 대학이 정원을 넘었습니다.

    또 서울 근교 대학으로는 아주대가 1.09대 1, 인하대가 2.19대 1등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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