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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HI-1200 남극호 칠레 발파라이소항 도착[정병운]

현대HHI-1200 남극호 칠레 발파라이소항 도착[정병운]
입력 1987-11-29 | 수정 198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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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HHI-1200 남극호 칠레 발파라이소항 도착]

    ● 앵커: 예, 대한항공에 아부다비의 김태환 지점장의 전화 내용이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남극과학기지건설 장비를 실고 지난 10월 6일에 울산항을 떠난 현대 HHI-1200 남극호가 출항 54일만 인 어제 마지막 기항지인 칠레 발파라이소항에 도착했습니다.

    ● 기자: 이곳은 칠레의 최대 무역항인 발파라이소항 제1부두입니다.

    한국의 울산항을 떠난 지 54일 만에 이곳 마지막 기착지 발파라이스항에 잠시 닻을 내린 남극개척선 HHI-1200 현대 남극호는 한 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받으면서 지금 그 위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발파라이스항 제 1부두에는 50여명의 한국교민과 대사관 직원들이 나와서 오랜 항해 끝에 이곳에 도착한 선원과 기지건설요원들을 환영을 했습니다.

    ● 조현우 선장: 여기까지 오는 데는 정말 천운이 돌봐서 그런지 가족 여러분들이 염려를 해준 덕택인지 여기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 이용훈 대사: 남극건설이 아무런 지장 없이 소정 시일 내에 완성돼서 우리가 남극의 대한민국에 국기가 휘날리는 것을 보기 위하여 여러 공관엄들 그리고 또 여기에는 있는 교민 천 여 명이 다 같이 한뜻으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 기자: 이제 남극호는 이곳에서 2~3일 더 머물면서 과학기지건설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물품을 선적한 후 세계에서 가장 거칠고 험한 바다 마젤란 해역을 통과해 늦어도 다음 달 10일 쯤에는 최종목적이 킹조지 섬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지금 이곳 발파라이스 섬 제 1부두에는 현대 남극 호에 각종 화물을 싣느라 분주하며, 남극 개척선을 바라보는 이곳 교민들은 가슴 뿌듯이 환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발파라이스 제 1부두 MBC뉴스 정병운입니다.

    (정병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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