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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한항공 여객기 실종 대책본부 연결, 현재까지 상황[최창영]

대한항공 여객기 실종 대책본부 연결, 현재까지 상황[최창영]
입력 1987-11-29 | 수정 198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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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여객기 실종 대책본부 연결, 현재까지 상황]

    ● 앵커: 대한항공 KE858 여객기 오늘 오전 9시에 아부다비를 출발해서 방콕을 거쳐서 오늘 오후 8시 40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미얀마 랭군 상공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 여러분들께 누차 전해드렸고 속보도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간 마지막으로 김포공항 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최창영 기자를 다시 한 번 연결해서 이제까지 의 상황파악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최창영 기자!

    ● 기자: 예,

    ● 앵커: 계속해서 말씀 전해주시지요.

    ● 기자: 예,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새벽 5시 27분 승객과 승무원 115명을 태우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출발해서 서울로 오던 보잉 707대항항공 858편이 바그다드를 경유한 뒤에 다음 기착지인 방콕에 도착하기 전에 실종되었습니다.

    이 비행기는 우리나라시간으로 오늘 새벽 8시 40분에 경우지인 아랍 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를 출발한 뒤 다음 기착지인 방콕에 도착하기 전에 랭군 항공 통신소에 방콕도착 소식을 전한 뒤에 통신이 두절되었습니다.

    대한항공 858편이 실종된 지점은 랭군 상공이며, 현재 소재파악은 전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승객들의 생사여부도 전혀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이 비행기에는 11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는데, 95명은 일반 승객, 20명은 대한 항공 승무원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대부분 이라크와 아부다비 등에 건설 근로자이었습니다마는 남광 토건, 동아건설, 현대건설 근로자들 대부분이 타고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미얀마 당국에 공산권을 포함해서 인근 공항에 이 비행기의 불시착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관계당국에서는 이 비행기의 공중납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 사고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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