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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당, 6월 10일 전당대회서 대통령후보 선출[김성우]

민정당, 6월 10일 전당대회서 대통령후보 선출[김성우]
입력 1987-04-27 | 수정 198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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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정당, 6월 10일 전당대회서 대통령후보 선출]

    ● 앵커: 민정당은 다음 대통령 후보를 뽑는 전당대회를 오는 6월 10일 열기로 하는 등 정치 일정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김성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민정당은 다음 대통령 후보를 오는 6월 10일,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고, 입후보자가 한사람일 경우에도 추대형식이 아닌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민정당은 오늘 오전 당 최고 의회기구인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와 지구당 개편대회 일정을 의결, 확정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노태우 대표위원은 이제 분명한 방향이 설정된 만큼 확고한 자신감으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하고 대화와 타협의 장은 언제나 개방하되 불법 폭력 세대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의결된 민정당의 정치일정을 보면 오는 6월 10일, 대의원 798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를 열고 지구당 개편대회는 5월15일, 서울 종로, 중구 지구당 등 20개 지구당에서 대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5월 22일까지 지구당 개편대회를 모두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도지부 개편대회는 5월 19일, 충남북을 시작으로 27일까지 10개 시도지부 개편대회를 모두 끝낼 예정입니다 .

    민정당은 지구당 개편대회와 시도지부 개편대회 중앙당직자를 8개 반으로 구성해서 참석하도록 했으며 노태우 대표위원은 10개 시도지부 개편대회에만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민정당은 오늘 회의에서 범양 사건을 계기로 철저한 외환 관리대책을 마련하기로 하는 한편 야권의 신당 창당 대회 과정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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