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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지하철 선 93년 완공[김택곤]

신도시 지하철 선 93년 완공[김택곤]
입력 1989-12-12 | 수정 198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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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시 지하철 선 93년 완공]

    ● 앵커: 정부는 오늘 오는 2천 1년까지는 수도권 지하철을 231킬로미터 더 연장하는 제2기 수도권 지하철 건설계획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사회부 김택곤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 기자: 국무회의를 거쳐서 오늘 교통부가 확정 발표한 수도권 지하철 건설계획에 따르면은 연말부터 오는 92년까지 1단계로 분당선, 성남선, 일산선을 건설하고 또 2, 3, 4호선을 연장하며 5호선은 일부 공사에 들어가는 등 모두 123킬로미터의 전철을 새로 만듭니다.

    먼저 길이 8킬로미터의 성남선은 분당을 출발해서 성남시를 관통한 뒤에 수서 또는 잠실과 연결됩니다.

    또 길이20킬로미터의 일산선은 당초 계획됐던 경의선 전철화를 취소하고 일산에서 구파발까지 새로 건설됩니다.

    5호선은 김포에서 여의도 그리고 왕십리 고덕까지의 일부구간이 내년 초부터 착공되며 2단계에 들어있는 여의도에서 왕십리까지의 구간도 가급적 빨리 착공해서 90년대 중반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는 93년부터 시작돼 2천 1년에 완공되는 2단계 건설에서는 나머지 6, 7, 8호선 구간 108킬로미터가 건설됩니다.

    이번 1단계 전철 123KM 건설에 소요되는 2조790억 원 가운데서 국고지원은 단 58억 원뿐이며 나머지는 서울시 자체부담과 서울시가 들여오는 일본 해외 협력 기금차관, 그리고 신도시 건설에 따른 개발이익과 지방비로 충당됩니다.

    오는 2천 1년 제2차 지하철 건설이 끝나면 서울 지하철의 도시교통 부담률은 현재의 16.8%에서 45퍼센트로 늘어납니다.

    MBC뉴스 김택곤입니다.

    (김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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