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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철도 건널목 충돌 사고로 8명 숨져[김상철]

휴일, 철도 건널목 충돌 사고로 8명 숨져[김상철]
입력 1990-04-08 | 수정 199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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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 철도 건널목 충돌 사고로 8명 숨져]

    ● 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에서 두 건의 철도 건널목 충돌사고로 8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1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휴일 교통사고를 김상철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오늘 오후 4시 15분쯤 전북 익산 군 황동 면 호남선 하행선 건널목에서 이리 시 두연 동에 사는 21살 김한용 씨가 운전하던 봉고버스가 서울에서 여수로 가던 155호 무궁화 열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사 김 씨와 목포시 율도 동 33살 김향도 씨 등 봉고버스에 타고 있던 7명 모두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열차운행이 2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또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전남 승주군 황전면 계목리 앞 철도 건널목에서 아세아 고속 관광버스와 서울발 순천행 통일호 열차가 충돌해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사는 관광버스 운전사 46살 김대두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밖에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충북 음성군 음항읍 무궁리 사거리에서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구리 22살 김성식 씨가 운전하던 8촌 트럭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29살 한성희 씨의 12인승 봉고버스가 충돌해 봉고버스에 타고 있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42살 노완우 씨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사 한 씨 등 8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9시쯤에는 전남 여천시 평여동 한양화학 앞에서 여수여객 시내버스와 포니승용차가 정면으로 부딪혀 신원을 알 수 없는 승용차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55살 강점덕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MBC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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