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경관 매단 채 질주하는 버스]
● 앵커: 다음은 세상이 왜 이렇게 됐는지 우리 모두 심각하게 반성해야 될 뉴스입니다.
교통위반을 단속하는 경찰관을 버스 밖에 매달고 그대로 질주하는 운전사 이것 보십시오.
지금 이 장면은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종로4가 세운상가 앞에서 버스 앞에 교통순경을 메달고 그대로 달리는 상원여객 버스를 MBC카메라 기자가 촬영한 것입니다.
교통단속을 무시하고 뺑소니치는 버스 앞에 단속경찰관이 올라타서 정차를 요구했는데도 이렇게 전 속력으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떨어지면 그대로 죽습니다.
이건 살인행위나 다름이 없습니다.
질서유지를 위한 엄연한 공권력 행사 이렇게 살인적인 행패를 부려도 좋은 것인지 정말 외국 기자라도 볼까 가슴이 철렁하게 부끄러운 장면입니다.
(엄기영 앵커)
뉴스데스크
교통위반 단속경관 매단체 질주하는 버스[엄기영]
교통위반 단속경관 매단체 질주하는 버스[엄기영]
입력 1990-07-04 |
수정 199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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