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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민자당후보, 대구.경북지역 선거유세[황희만]

김영삼 민자당후보, 대구.경북지역 선거유세[황희만]
입력 1992-12-12 | 수정 199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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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민자당후보 대구, 경북지역 선거 유세]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통령후보들은 오늘 각각 주말 대집회를 갖고 상대 후보들을 비난하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상대를 깎아내린 만큼 그것이 자신에 대한 지지로 돌아설 것으로 보기에는 유권자들의 선택이 현명합니다.

    선거는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막판 득표전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후보들은 오늘 서울, 대구, 인천 등 전략지역에서 주말 유세전을 갖고 대세 장악에 총력전을 폈습니다.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오늘 영덕을 시작으로 해서 양양, 울진, 대구 등 대구 경북지방을 돌면서 유세를 벌인 뒤 제주도로 내려가서 야간 유세를 갖는 등 마지막 주말 유세전을 가졌습니다.

    정치부 황희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오늘 대구 경북유세에서 자신의 대통령 당선여부가 대구 경북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특히 김영삼후보의 대선유세 가운데 최대 인파가 몰린 대구 유세에서는 노태우대통령의 6?29선언으로 점화된 민주화를 완성시키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김영삼(후보): 심판해 주셔야 합니다.

    과연 누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여러분의 선택이 바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기자: 김영삼후보는 민주당후보가 김일성 노선에 동조하는 자들이 가담하고 있는 전국연합과 손을 잡자 북한이 이를 환영한다고 발표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자신은 안정 속에 개혁을 이룩할 수 있도록 강조했습니다.

    ● 김영삼(후보): 나라를 안정시키면서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능력은 이 김영삼이와 민주자유당만이 가지고 있습니다.

    ● 기자: 김영삼후보는 중소기업 지원 대책과 지역개발 공약을 제시하고 유세 도중 영덕보건소에 들러 직원들을 격려하며 처우개선을 약속했습니다.

    ● 김영삼(후보): 여러 가지 처우를 더 도와주는 방향으로 할게요.

    ● 인터뷰: 앞으로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삼(후보): 이번에 정식 직원이 되어서 조금 사기가 올라갔지요?

    ● 인터뷰: 예, 많이 올라갔습니다.

    ● 김영삼(후보): 열심히 하여튼 농민을 위해서 도와주시고요.

    ● 기자: 김영삼후보는 이어 제주로 날아가 서귀포와 제주시에서 야간 유세를 갖고 밀감가격 안정 등 지역공약을 제시하며 득표활동을 벌였습니다.

    ● 김영삼(후보): 서귀포항과 성산항, 다순항도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기자: MBC뉴스 황희만입니다.

    (황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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