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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민주당후보, 수원.인천등 수도권지역 유세[신용진]

김대중 민주당후보, 수원.인천등 수도권지역 유세[신용진]
입력 1992-12-12 | 수정 199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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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민주당후보 수원, 인천 등 수도권지역 유세]

    ● 앵커: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오늘 서울과 인천에서 주말 유세를 갖고 수도권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신용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김대중후보는 오늘 유세에서 선거전 이후 처음으로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를 직접 겨냥해 국민을 배신한 변절자를 반드시 낙선시켜서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역설했습니다.

    ● 김대중(후보): 국민에게 약속을 안 지키고 거짓말한 사람들 선거를 통해서 낙선시킴으로써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여러분.

    ● 기자: 김대중후보는 김영삼후보측이 신문광고와 흑색선전물을 통해 자신과 민주당에 대해 사상적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하고 30년 민주동지를 용공으로 모는 이 같은 용공조작 행위를 국민과 함께 결단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김대중(후보): 과거 군사독재자들이 하는 그 수법대로 마치 사상이 이상한 것 같이 몰아가는 이런 김영삼후보에 대해 나는 참으로 놀라움과 그리고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만일 이런 일을 계속하면 저는 단연코 용서하지 않고 여기에 대해서 대항할 것이며...

    ● 기자: 김대중후보는 청중들을 향해 김영삼후보가 당초 약속대로 TV토론에 나왔다면 빗속에 고생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라면서 이제라도 TV토론에 나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대중후보는 유세에 앞서 신용협동조합을 방문해 주부고객들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 김대중(후보): 살기로 여러분들이 희망을 갖고 그런 세상 만드는 게 목적이에요.

    그러니까 용기 가지고 나갑시다.

    ● 기자: MBC뉴스 신용진입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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