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정부, 선거사범 감시체제 전환[정성만]

정부, 선거사범 감시체제 전환[정성만]
입력 1992-12-12 | 수정 1992-12-12
재생목록
    [정부, 선거사범 감시체제 전환]

    ● 앵커: 정부는 선거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혼탁한 양상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고 선거사범 감시반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모든 공직자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모임에는 일체 참석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성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정부는 오늘 전국의 검찰과 경찰에 대한 지시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와는 별도로 모든 체제를 선거감시체제로 전환해 불법 타락선거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공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또 전국의 시?도에 보낸 지시를 통해 각 유세장과 저소득층이 몰려있는 취약지구에 선거감시반을 집중 투입해 금품살포를 통해 유권자를 매수하거나 유세장에 동원하는 행위를 엄정 대처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종 민간단체들의 불법선거 행위도 강력히 단속하고 각급 기관장은 물론 모든 공직자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모임에는 참석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또 각 지역 민간단체의 지도자들을 선거감시위원으로 위촉해 공명선거 분위기 확산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각 시?도 행정기관에 촉구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입건된 선거사범은 모두 1,221명으로 이 중 109명이 구속되고 1,112명이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주요 정당별 단속사례로는 국민당이 317명 입건해 49명이 구속되었으며 민자당이 69명 입건해 5명이 구속되었고 민주당은 46명 입건에 2명이 구속되었습니다.

    MBC뉴스 정성만입니다.

    (정성만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