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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내일의 날씨[김동완]

내일의 날씨[김동완]
입력 1992-12-12 | 수정 199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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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날씨]

    ● 기상캐스터: 날씨 변화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우리 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에서는 눈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도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고 또 내일 오후부터는 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서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름 사진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던 이 구름대가 남동쪽으로 이동을 해서 이 시간 현재 우리 나라를 덮고 있고 또 비구름대는 계속해서 북서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기도 보시겠습니다.

    내일은 기압골이 동해상 쪽으로 빠져나가서 계속해서 동쪽으로 이동을 해 가고 그 뒤를 따라서 북서쪽에 크게 발달한 찬 대륙성 고기압이 우리 나라 쪽으로 확장을 함으로써 이른바 서고동저형의 기압 배치를 이룸으로써 이쪽에 있는 찬 공기가 우리 나라 쪽으로 많이 몰려와서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의 내일 날씨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 경기, 강원, 영서 그리고 영남지방은 비와 눈이 내린 뒤에 차차 개겠습니다만 영동지방과 충청, 호남 그리고 섬 지방은 내일도 때때로 비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지방의 영하 1도를 비롯해 중서부지방은 영하 4도에서 영상 1도, 영동지방과 남부지방은 영상 1도에서 3~4도, 제주는 7도로 오늘 아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 역시 서울지방의 영상 2도를 비롯해 중서부지방은 1도에서 3도, 또 영동지방과 남부지방은 4도에서 6~7도의 분포를 보여서 역시 오늘 낮 기온보다 낮고, 또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이어서 해상 날씨입니다.

    해상도 전반적으로 흐린 가운데 비와 눈이 내리겠습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 걸쳐서 3~4m로 높게 일고 또 해역에 따라서 돌풍이 일 때도 있겠습니다.

    선박들도 각별히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서울지방 해 뜨는 시각은 7시38분입니다.

    날씨를 전해드렸습니다.

    (김동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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