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일 저녁 6시부터 첨단 선거방송 계획]

● 앵커: 그 동안 국내 선거방송을 선도해 온 MBC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도 자체 개발한 첨단 정보전달 체계인 매직을 통해서 내일 저녁 6시부터 시청자 여러분에게 개표 상황 특별 생방송을 실시합니다.

신속, 정확, 그리고 또 재미있는 MBC 선거방송을 김현주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선거방송이 진행될 종합 스튜디오입니다.

이 종합 스튜디오에는 취재에서부터 개표 결과의 집계, 선거방송의 진행에 이르기까지 선거와 관련된 모든 시설이 한 곳에 집약된 새로운 개념의 종합 스튜디오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계, 제작된 이 종합 스튜디오의 운영으로 이번 대통령선거 방송은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고 정확한 선거방송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앙의 앵커석 뒤쪽에 자리 잡은 이 단말기 25대는 경기, 인천지역의 개표소에서 보내오는 집계 결과를 즉석에서 입력합니다.

● 조석영(MBC 전산관리부 부장): 방송사뿐만 아니라 신문사, PC통신에도 제공된다는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서울지역 44개 개표소에 한해서 휴대용 단말기, 노트북PC가 투입되는데 이것은 그만큼 속도가 빨리 되고요.

그 다음에 전국에 있는 자료를 어떻게 하면 서울에 있는 중앙컴퓨터에 빨리 오느냐 이것이 커다란 문제인데 고속도로라고 할 이 VAN망, 부가가치통신망을 활용해서 중앙에 있는 3개의 컴퓨터로 이것이 들어옵니다.

● 기자: 앵커가 방송 진행 도중 바로 바로 불러낼 수 있는 첨단 정보전달 체계인 매직은 개표 결과와 함께 다양한 분석 예측 정보를 생생한 입체화면으로 보여줍니다.

70여가지나 준비되어 있는 매직 화면들은 컴퓨터의 데이터 추적에 따라 개표 상황을 그때그때마다 시의적절하게 정리해 줌으로써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MBC 선거방송은 신속, 정확할 뿐 아니라 재미있게 끌어간다는 원칙 아래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종합 스튜디오 안에 함께 설치된 이 시청자 여론센터도 개표 방송과 함께 철야로 운영되면서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 직접 방송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철저한 사전준비와 첨단 컴퓨터, 이동 전광차 등 각종 뉴미디어들을 총 동원한 빠르고 정확한 방송으로 선거방송을 선도해 온 MBC는 이번에도 국내 7개 주요 일간지와 평화방송, 그리고 데이콤과 포스데이터에 자료를 제공하고 후지TV와 TBS 등 해외 언론사에도 위성을 통해 개표 자료를 생중계함으로써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됩니다.

또 MBC 문자방송도 득표상황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MBC뉴스 김현주입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