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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 재산 공개. 국무위원 재산공개 권유[이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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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대통령 발언

[ 김영삼 대통령, 재산 공개.국무위원 재산공개 권유 ]

● 앵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재산을 스스로 공개하고 국무위원들도 빠른 시일 안에 재산을 공개해 줄 것을 권유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고위 공직자들 사이에 재산 공개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정치부 이인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우리 자신이 자기 혁신을 하지 않고서는 국민에게 변화와 개혁을 요구할 수 없다면서 그동안 밝혀온 윗물 맑기 운동에 앞장서기 시작했습니다.

● 김영삼 대통령: 오늘 나의 재산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무위원 여러분께서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소정의 절차를 끝내고 국민에게 양심에 따라 재산을 공개해 주기 바랍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해 대통령 선거 중에도 재산을 공개한 일이 있지만 오늘 대통령으로서 다시 재산을 공개한 것은 공직자 사회의 자기 혁신과 자기 정화를 유도해서 위로부터의 개혁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공개한 본인과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보면 먼저 김 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상도동 자택과 거제군 장목리 전답, 승용차, 헬스클럽 회원권, 선박 등 모두 6억 8천 601만 3410원의 재산을 갖고 있습니다.

또 부친 김홍조 옹은 마산시 화성동 주택과 선박 5척 등 3억 5천 221만 2660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장남 김은철 씨는 4억 원 상당의 어업권, 차남 깅현철 씨는 반포동 아파트 등 3억 4천만 원 상당의 재산을 갖고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재산을 공개하자 황인성 국무총리도 즉각 재산을 공개하겠다고 했고 이에 따라 국무위원과 차관급 고위 공직자들도 속속 재산을 공개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인용입니다.

(이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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