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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영삼 대통령, 전 정부와의 차별화 강조[김세용]

김영삼 대통령, 전 정부와의 차별화 강조[김세용]
입력 1993-03-02 | 수정 199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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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대통령, 전 정부와의 차별화 강조]

    ●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지금 문민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은 국민의 진정한 동의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5공 또는 6공 때의 개혁과는 근본적으로 그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한완상 부총리는 그런 의미에서 새 정부는 6공 2기라는 명칭이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새 정부에 대한 바른 명칭, 그것은 결국 변화와 개혁 그 성과에 따라 결정될 수 있을 것입니다.

    3월 2일 MBC 뉴스데스크 오늘 첫 소식 정치부 김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아침 한완상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제5공화국과 6공화국의 일부에서 소위 개혁을 추진했다는 얘기가 있지만 우리가 추진하는 개혁은 성격이 다르다고 말해 전 정부와의 차별화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어 개혁 추진세력에 대한 국민적인 동의가 전혀 다른 만큼 정통성 있는 문민정부의 개혁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완상 부총리는 이에 대해 그 같은 의미에서 새 정부는 6공 2기라는 명칭이 적합하지 않고 김영삼 정부 또는 김영삼 시대라는 명칭으로 개혁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김 대통령은 이에 동의했다고 이영재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낮에는 박양실 보사부 장관과 황산성 환경처 장관, 권영자 정무 2장관 등 세 여성 장관과 오찬을 함께 하며 여성 공직자 문제에 깊은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양실 보사부장관은 여성 공직자의 채용과 승진에 대한 배려를 요청했으며 황산성 환경처 장관은 마음 놓고 맑은 물을 마실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다른 부처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용입니다.

    (김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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