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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현정화 선수,집념의 승부사[윤동렬]

현정화 선수,집념의 승부사[윤동렬]
입력 1993-05-23 | 수정 199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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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화 선수, 집념의 승부사]

    ● 앵커: 현정화 선수는 대회전에 척추를 다쳤고 위장병이 시달렸습니다.

    이 때문에 은퇴소문도 나돌았고 현정화시대가 저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했습니다.

    현정화선수를 윤동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기자: 피노키오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깜찍한 용모의 현정화 16살 이른 나이에 한국 녹색테이블의 낭자군을 선봉해서 이끈 현정화는 성숙한 숙녀로 성장한 24살에야 비로 소세계탁구는 여왕에 자리에 올랐습니다.

    서울올림픽에서는 선배 양명자와 함께 중국의 여자 복식조를 격파해 높디높은 만리장성을 정복의 기쁨을 국민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는 동메달에 그쳐 이제 현정화의 시대는 저무는 것이 아니냐 라는 눈총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 초 현정화가 척추부장으로 은퇴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따라서 이번세계대회에는 당연히 불참할 것이 라는 추측도 있었습니다.

    건강악화를 걱정한 어머니 김말순 씨의 끈질긴 만류에도 불구하고 현 선수는 다시 라켓을 잡았고 집념의 승부사답게 홀로 승리를 쟁취해냈습니다.

    부산 순영초등학교 3학년 때 시작한 탁구인생 15년만의 쾌거인 것입니다.

    현정화는 부산 계성여중고와 경성대를 거쳐 현재 한국 화장품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MBC뉴스 윤동렬입니다.

    (윤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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