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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국 클린턴 대통령, 북한의 핵개발 강력 경고[김상균]

미국 클린턴 대통령, 북한의 핵개발 강력 경고[김상균]
입력 1993-07-03 | 수정 199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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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클린턴 대통령, 북한의 핵개발 강력 경고]

    ● 앵커: 한국과 일본 방문을 앞둔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오늘 북한의 핵개발은 엄청난 악몽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국은 이 문제에 아주 단호하고도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유례없이 경고를 했습니다.

    워싱턴 김상균 특파원입니다.

    ● 기자: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오늘 북한 핵 개발에 대해서 미국 정부는 아주 단호하고도 강경한 입장을 취하겠다고 경고하면서 결코 묵인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핵무기를 손에 쥐면 이를 써버릴 위험이 높은 정권이기 때문에 북한의 핵 개발은 엄청난 악몽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머지않아 이란과 이라크가 핵 개발에 성공해 미국에 대항할 것이라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북한의 핵 개발이 최악의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의 가능성만 보이더라도 곧 일본이 재무장을 하게 돼 이 지역의 안정이 크게 위험해 지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오늘 클린턴 대통령은 가장 위험스러운 한국의 간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답변하면서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해서 최근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가장 강경한 의사를 구사함으로써 앞으로 서울에서의 그의 국회 연설이 크게 주목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상균입니다.

    (김상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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