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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 신현확 전 총리등 경제원로 의견 청취[조정민]

김영삼대통령, 신현확 전 총리등 경제원로 의견 청취[조정민]
입력 1993-07-12 | 수정 199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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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대통령, 신현확 전 총리등 경제원로 의견 청취]

    ● 앵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저녁 청와대에서 신현확 전 총리 등 경제 원로들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경제 문제를 비롯한 국정 전반에 걸쳐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조정민 기자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만찬에서 현재 국민들 간의 개인이나 집단 차원의 불평이 생기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긴 안목으로 변화와 개혁을 대담하게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경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현재 우리 경제의 제반 여건이 좋은 만큼 현재의 임금 수준을 유지하면 빠른 시일 안에 국제 경쟁력을 회복해 연말까지 국제 수지를 균형에 가깝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어 깨끗한 정부를 계속 가꾸어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하고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풍토를 아울러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만찬에 참석한 경제계 원로들은 정부가 물가가 성장률과 같은 경제 지표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국제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습니다.

    경제계 원로들은 또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주체인 근로자들과 기업인, 그리고 공무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의욕을 북돋아줄 것도 아울러 요청했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신현확, 유창순, 남덕우, 이현재 전 총리와 김준성, 신병윤, 이한빈, 김만재 전 부총리, 그리고 대한상이회장인 정수창 씨가 참석했습니다.

    청와대에서 MBC뉴스 조정민입니다.

    (조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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