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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전환[지윤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전환[지윤태]
입력 1993-11-07 | 수정 199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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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엑스포,과학 공원 전환]

    ● 앵커: 이제 대전엑스포는 내년 초에 상설전시관을 중심으로 하는 과학 공원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됩니다.

    지윤태 기자가 사후계획을 알려드립니다.

    ● 기자: 내년 초쯤에 새롭게 문을 여는 가칭 엑스포과학 공원에서 다시 접할 수 있는 전시관은 테크노피아관, 이미지네이션관, 정보통신관 등 국내18개 상설전시관입니다.

    이외에 박람회장 동쪽에 위치한 국제전시장은 폐회식 이후에 철거되며 이 가운데 과학적 가치가 높은 600여점의 전시물은 엑스포기념관으로 이관됩니다.

    철거되는 국제전시장 자리는 상업용지로 용도변경한 뒤에 매각해서 개최비용 엑스포 과학 공원 설립비용 등에 충당하고 그 자리에는 국제교류 첨단산업전시장과 문화, 숙박시설 등을 유치해 대덕단지와 상설전시장에 과학문화기능을 보완케 할 계획입니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 같은 과학 공원 활용을 위해서 내년 초까지 대전엑스포 기념재단을 설립해 박람회 기증재산을 관리하도록 하고 운영은 민간전문 업체를 선정해 맡길 방침입니다.

    ● 박근효(기념재단 설립위 위원장): 대전엑스포 공원을 조성하는 시기는 먼저 대전엑스포 성공을 계승기념하고 대전을 국제화의 도시,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는데 있습니다.

    또한 국민교육의 장 화합의 장으로 만드는 데 있습니다.

    ● 기자: 이 같은 엑스포 사후계획은 현재 조직위와 대전시 지역주민사이에 대덕단지의 연구 환경을 저해한다거나 인근상업지역을 위축시킨다는 등에 대한 다소의 마찰을 빚고 있어서 공청회 등을 통한 보다 신중한 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지윤태입니다.

    (지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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