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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시위와 관련해서 남총련 대학생 111명 구속[조창호]

과격시위와 관련해서 남총련 대학생 111명 구속[조창호]
입력 1994-06-21 | 수정 199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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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격시위와 관련해서 남총련 대학생 111명 구속]

    ● 앵커: 남총련소속 대학생들의 과격시위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모두 109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또 엊저녁 영등포역사 등의 시위와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사법처리를 할 방침이어서 구속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사회부 조창호 기자입니다.

    ● 기자: 경찰은 오늘 남총련 대학생들의 과격시위와 관련해서 순천공전 2학년 이유기군 등 2명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추가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한 오늘 낮에 전남 장성 톨게이트 등에서 대학생 14명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연행된 사람은 모두 396명으로 드러났으며 이중 구속되거나 영장이 신청된 학생은 111명입니다.

    한편 영등포역 선로 점거사건을 함께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UR 비준저지 시위와 관련해 연행된 245명 가운데 서울대 농기계과 2학년 송종훈군 등 3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찰은 나머지 242명에 대해서도 사진 체증작업 등을 벌여 혐의사실이 밝혀지면 전원 구속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전국 농민회 총연맹은 오늘 오후 여의도 민주당지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UR 국회비준저지를 위해 강경투쟁을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연행 농민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조창호입니다.

    (조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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