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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태풍 '브랜던'자정쯤 동해로 진출[지윤태]

태풍 '브랜던'자정쯤 동해로 진출[지윤태]
입력 1994-08-01 | 수정 199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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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정쯤 동해로]

    ● 앵커 : 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은 반가운 비소식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한 달포 타는 가뭄이 고마운 태풍 '브랜던' 으로 대부분 해갈이 되었고 찌는 무더위도 이제 한 풀 꺾였습니다.

    정부는 중앙 가뭄 대책 본부를 내일 중으로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고진 감래 오늘 실감하게 됩니다마는 그러나 어선 침몰 등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30여명이나 되었습니다.

    8월 초하루 MBC뉴스 데스크 먼저 태풍 '브랜던' 의 이 시간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지윤태 기자 전해 주십시오.

    ● 지윤태 기자 : 네. 11호 태풍 '브랜던' 이 강원도 내륙 지방까지 이동함에 따라 이 시간 현재 강원도와 충북, 전북을 제외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 났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지금 비가 그쳤습니다.

    다만 강원도 일대에는 아직도 시간당 10mm안 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 '브랜던' 은 오늘 이 서해안을 따라 계속 북상해 오늘 저녁 무렵 태양반도 인근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계속 경기도를 지나 현재 강원도 내륙 지방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태풍 '브랜던' 은 오늘 우리나라 전역에 골고루 비를 내렸습니다.

    지금까지의 강우량을 보면은 충남 온양 지방이 113mm를 비롯해서 충청과 경기 남부 그리고 강원도 일대에 90에서 120mm정도 또 경남 내륙지방이 50에서 100mm정도 그리고 전남지방도 50mm안 팎의 강우량을 나타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브랜던' 이 현재 강원도 내륙 지방에서 빠른 속도로 북동진해 오늘 자정 무렵이면 이 동해로 진출하겠고 또 내일 아침 쯤이면 울릉도 북동쪽 해상까지 물러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강원도 일부 지방에만 10mm에서 6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 중남부 지방에는 현재 호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태풍이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동해와 남해 동부해상 그리고 경남 해안지방에는 태풍주의보가 계속 내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아침부터는 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가오는 일요일인 7일쯤 전국에는 또 한 차례의 비가 예상된다고 기대했습니다.

    태풍 상황이었습니다.

    (지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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