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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KAL기 착륙사고, 기장과 부기장 이견으로[하동근]

제주공항 KAL기 착륙사고, 기장과 부기장 이견으로[하동근]
입력 1994-08-16 | 수정 199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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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부기장 이견]

    ● 앵커: 지난 10일 제주공항 대한항공기 착륙사고는 기장과 부기장 사이에 착륙 여부를 놓고 이견이 엇갈렸음이 음성 녹음 기록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교통부의 중간 조사 발표를 하동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교통부가 오늘 내 놓은 음성 기록 판독 내용에 따르면 기장과 부기장은 착륙 직전인 오전 11시 21분 22초부터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11시 21분 42초, 기체는 비행장을 착륙하고 역추진 장치와 제동 장치가 작동됩니다.

    그러나 9초 후 기장은 조종관을 당겨서 기체를 다시 상승시켜려는 부조종사를 나무라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 성기수 항공국장(교통부): 기장이 제동 조작을 하는 동안에 부기장은 기술을 들어 올리는 조작을 시도했다고 기장이 말을 하고 역시 부기장도 이를 시인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하동근입니다.

    (하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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